다이버들 안전 최우선 고려
해양환경 최적화된 내구성
호환성·에너지 효율성 갖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해양레저 선박용 프로펠러 보호망(이하 보호망)을 새롭게 개발한 가운데 보급 및 확산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해양환경 최적화된 내구성
호환성·에너지 효율성 갖춰
이 보호망은 다이버 레저활동 시 해양생물과의 충돌을 방지하고, 프로펠러 손상을 막는 등 수중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다이버들의 프로펠러 사고예방을 위해 다이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됐다.
기존 레저선박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로펠러 보호망은 대부분 플라스틱이나 철망으로 제작돼 강도가 부족하고 충돌 시 쉽게 손상된다.
또 보호망이나 선박의 종류에 따라 설치 및 관리가 번거롭고, 잦은 교체로 인해 비용이 많이 발생하며 다이버의 안전확보를 위한 명확한 기준이 고려되지 않았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해양레저장비사업단이 중소조선연구원 및 크리에이티브퍼스(기업)와 협력해 개발한 보호망은 다이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도, 다이버 레저용 선박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4.99t급 어선을 대상으로 설계돼 범용성이 높고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 등 내구성이 높은 재료 사용으로 가혹한 해양환경에서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여기에 표준화된 제품 설계와 시공 매뉴얼 제공을 통해 동일급의 다양한 선체에 설치할 수 있어 설치 및 관리가 쉽고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다.
지난해 제주도의 선박에 이 보호망을 장착한 결과 에너지 효율성까지 입증되기도 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민정탁 단장은 “새로운 보호망은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다이버 레저선박의 안전확보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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