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매립장 등 조성
구미시는 오는 10일 산동면 백현리에서 환경자원화시설 조성공사 기공식을 갖는다.
시는 2010년 상반기까지 이 일대 32만4000여㎡ 부지에 소각로 2기와 매립장, 재활용 선별시설 등을 조성해 생활쓰레기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작년 12월31일로 구포동 쓰레기매립장의 사용기간이 끝남에 따라 새로운 쓰레기 처리장을 건립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다가 2005년에야 산동면 백현리로 입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보상가를 놓고 주민들과 마찰을 겪으면서 착공이 미뤄지는 바람에 금전동 구미국가산업4단지 내에 3만3000여㎡의 임시 야적장을 마련해 쓰레기를 압축해 보관하고 있으며, 나중에 처리시설이 건립되면 소각키로 했다.
시는 보상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음에 따라 우선 지주들로부터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아 착공키로 했으며, 감정평가를 받아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임시 야적장에 최대한 쓰레기를 압축해 보관하고 있으며 2010년 상반기부터 최첨단 시설을 갖춘 산동 환경자원화 시설이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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