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독자평가위원회 5월 정기회의 개최
지자체 해외출장·MOU 시민 설명 필요에 공감대
경북도민일보 3기 독자평가위원회(회장 김준홍)는 지난달 발족에 이어 지난 24일에는 첫 모임으로 5월 월례 정기회의를 갖고 전문영역별로 깊이 있는 언론의 편집 방향을 권고했다.지자체 해외출장·MOU 시민 설명 필요에 공감대
이날 회의에서는 독자 평가위원 13명이 참석했으며 경북도민일보 측에서는 김찬수 대표이사와 모용복 편집국장이 참석해 위원회의 의견과 주문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면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최근 자치단체와 의회에서 해외 출장이 잦은 것 같은데 관광성 외유가 아니면 경북 도내 일선 시군의 자치 역량 제고를 위해서라도 많은 것을 벤치마킹해 행정에 반영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야 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다만 위원들은 최근 포항시 북유럽방문의 경우 풍력발전과 바이오산업 등에 대한 논의가 현지에서 활발히 이뤄지는 만큼 귀국 후 지역 내 관련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해야 하며 이와 관련 언론의 취재 및 지면 반영을 당부했다.
이밖에 현재 포항시는 광양시 외에 수원시를 비롯 서울 서초구, 노원구, 청송군 등 많은 자치단체와 자매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를 아는 시민은 극소수이며 특히 수원시 등의 기업과 교류에 대해 시에 질의하면 실질적인 교류가 어렵다는 답변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위원들은 행정서비스의 수요자인 시민이 포항시청을 출입하는데 출입이 통제되는 등 지나치게 문턱이 높으며 민원 공무원 보호를 이유로 시청 홈페이지에서 아예 담당 공무원 이름을 삭제한 것은 시민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사례라며 타 시군의 경우를 비교해 취재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위원들은 기업이 살아야 도시도 성장하는 만큼 상생의 지혜를 모으는 기획 보도와 함께 앞으로도 기업이든 자치단체이든 칭찬할 것은 칭찬하고 지적할 것은 확실히 꼬집는 경북도민일보의 편집 방향을 고수하며 시민의 진정한 대변 언론이 되어달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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