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본부장 서인석)은 태풍 에위니아 및 폭우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자 특별 재난지역인 경주를 중심으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울산사료공장, 지역축협 등과 공동으로 가축 무료진료와 방역, 축사시설 전기점검 등 본격적인 수해지원 작업에 나선다.
또 이번 태풍 및 장마 여파로 각종 가축질병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폭우 피해농가 지원반을 구성해 가축무료 진료와 함께 약품 지원, 축사 방역소독 등을 실시하여 질병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사료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사료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가축사양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게다가 수해농가 축사시설물의 감전, 누전사고에 대비하여 각종 전기배선 상태를 확인 점검하고, 옥내배선, 누전차단기, 스위치 등의 노후시설에 대해서는 즉각 교체 또는 수리하여 수해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진하 경북농협 경제부본부장은 “수해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복구에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업인들이 수해에 좌절하지 말고 실의를 딛고 하루 빨리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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