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지난해 7월부터 경산휴게소를 신축하면서 이곳에서 발생한 토사 및 폐 콘크리트, 폐아스콘 등을 공사현장을 벗어나 구 고속도로진입로에 방치하고 있어 분진, 수질오염 등의 환경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한국도공 경북지역본부는 2007년7월 경산시 진량읍 신상리 소재 경부고속상행선 경산휴게소신축공사(2544㎡) 시공사를 S건설(주)로 정하고 공사를 강행하면서 건물터파기, 정화조터파기 등으로 발생한 토사와 폐 콘크리트, 폐아스콘 등 약 500㎥ 이상을 구 경산 IC 고속도로 진입로에 무단방치하고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건조한날 이곳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운전자들은 바람과 함께 날아오는 비산먼지에 의해 시야를 방해받는 등 고속도로교통사고 원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변 농지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
이에대해 도공 경북지역본부는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토사 및 폐기물보관은 공사현장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휴게소와 관련된 부지이기에 법상 아무런 문제점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고속도로내에서는 교통사고 요인을 제거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무엇보다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위해 도로공사측이 사전에 조치를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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