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운하건설 계획과 관련, 낙동강운하의 우선 건설을 촉구하는 영남권 지자체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경북·부산·경남·울산 등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들은 오는 23일 오후 `2008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에서 모임을 갖고 낙동강운하 조기 추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대구시가 18일 밝혔다.
이날 합의안이 도출될 경우 영남권 단체장들은 낙동강운하의 조기 건설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정부 측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참석자들은 영남권 신국제공항의 건설 필요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이들 단체장은 낙동강 구간의 경우 하천 특성상 하천경사가 완만하고 기술적으로 운하 건설이 용이하며 경제적, 문화적, 치수적 측면에서도 타당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앞서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들은 지난 2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이명박 대통령과 전국 16개 시·도 단체장 간담회에서 낙동강운하의 조기 건설 필요성을 건의한 바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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