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내달 6일까지 포항시청 솔라갤러리
제12회 정기전·울산 SSM 조각회 초대전
포항·울산의 도시적 이미지 특성 형상화
포항조각가협회의 `제12회 정기전 및 울산 SSIM조각회 초대전’이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포항시청 솔라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조각, 금속을 만나다’를 부제로 울산의 `SSIM 조각회(회장 이권수)’와 교류전으로 꾸며진다.
금속을 소재로 한 조각작품을 통해 공업도시이자 해안도시라는 산업적·지리적 공통점을 가진 포항과 울산 두 도시의 정체성과 소통의 연결고리를 찾는다.
금속을 주재료로 사용하지만 다양한 재료와의 만남도 꾀 한다. 금속 조각만의 단출함에서 벗어나, 작가 각자의 방식으로 다양한 재료를 접목시켜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다.
공업도시로서 딱딱하고 차가운 이미지와 농어촌의 부드럽고 서정적인 이미지가 공존하고 있는 포항과 울산의 도시적 특성을 형상화한 듯하다.
박 회장은 “`포항 전체를 조각공원화 하겠다!’는 각오의 포항조각가협회와 `울산의 문화는 우리가 만든다!’는 열정을 가진 울산SSIM조각회의 작품 경쟁도 지켜볼 만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는 현장의 예술이 전달하는 생생한 감동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다”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5월 울산 문화예술회관서 열렸던 씸조각회(회장 이권수)의 울산 초대전에 이은 것.
이 SSIM 조각회장은 “울산전을 시작으로 한층 더 친밀해진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의 자생력을 높이고 양 도시 간의 새로운 문화 통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전시회의 개막행사는 26일 오후 6시30분 `와인, 음악, 조각의 만남’꾸며져 또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문의 054)249-7508.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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