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챔스리그, 내년부터 4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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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챔스리그, 내년부터 4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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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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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출전권 두 장 추가 확보
 
 한국 프로축구 K-리그가 내년부터 개편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출전권 네 장을 확보했다.
 AFC는 2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무국에서 `프로리그 특별위원회’를 열고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11개국의 내년 챔피언스리그 참가국을 잠정적으로 확정해 발표했다.
 구단 독립법인화 등 AFC 요구 조건의 충족 여부에 따른 등급(A∼D)을 비롯해 조직, 관중, 마케팅, 시장 규모, 경기장, 클럽 수 등 총 10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한 각국 리그 랭킹, 동·서 지역 안배 등이 바탕이 됐다.
 일본이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를 받았고, 오는 10월1일(법인화는 12월15일까지)까지 AFC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기로 약속한 한국과 중국 등 10개국은 다음 등급인 B를 받았다.
 한국은 랭킹 포인트에서는 500점 만점에 438점을 얻어 일본(47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중국(415점)과 사우디아라비아(359점), 아랍에미리트연합(UAE.349점), 이란(336점)이 3∼6위에 랭크됐다.
 32개로 출전팀이 늘어나는 내년 대회에서 이들 상위 6개국 리그에는 네 장씩의 출전권이 배분됐다.
 7위에 오른 호주(306점)에 두 장, 요르단과 쿠웨이트, 인도, 인도네시아에 각각 한 장씩의 출전권이 돌아갔다.
 나머지 두 장은 동아시아의 싱가포르와 태국, 베트남, 서아시아의 시리아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가 각각 AFC컵 1, 2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주인을 가린다. AFC는 리그별 출전 쿼터를 비롯해 대회 방식을 오는 11월 이사회 승인을 거쳐 12월15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현재 28개 팀이 4개 팀씩 7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각 조 1위 팀이 지난 대회 우승팀과 8강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참가팀 간 전력 차가 커 대회의 질이 떨어진다는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자 AFC는 리그 수준을 고려해 출전권을 재분배하며 탈바꿈을 시도하게 됐다.
 내년부터는 32개 팀이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16강토너먼트로 아시아 클럽 챔피언을 가린다.
 K-리그와 FA컵 우승팀이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던 한국은 늘어난 두 장의 티켓 중 한 장은 일단 정규리그 1위 팀에 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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