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중소기업 이차보전금 대폭 증액
 
　고령군은 최근 유가와 원자재대 인상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당초 2억5000만원인 중소기업 이차 보전예산에 2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4억5000만원으로 대폭 증액했다고 밝혔다.
　전국농공단지 경북협의회는 지난 22일 2/4분기 이사회를 개최, 이날 이태군 고령군수는 지역 중소기업체 지원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이 군수는 “당초 2억5000만원인 중소기업 이차 보전예산에 2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4억5000만원으로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며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어느 지역보다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돼 있으며 고령으로 기업을 이전하면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 “기업이 원하는 공장부지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70만㎡ 규모의 다산2일반산업단지를 조성·분양을 완료하고, 다산 3일반산업단지와 인안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령군이 추진하는 산업단지조성사업과 중소기업지원시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이사회는 경북지역에 소재한 54개 농공단지를 대표하는 이사진 과 고령지역의 기업인, 관련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제3회 경북농공단지 CEO 초청 워크숍 계획 심의와 쌍림농공단지 내의 우수기업인 주식회사 대세기업(대표 정반수)의 생산라인과 시설 등을 견학, 최근 유가와 원자재대 상승에도 불구하고 건실하게 운영되는 비결을 알아보고 우리 중소기업이 나아갈 길에 대해 함께 연구·토의했다.
　 고령/여홍동기자 yh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