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사고, 왜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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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사고, 왜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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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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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고 수사대 시즌 5 방영
 
항공기 사고<사진>의 원인을 규명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마니아 층을 만들어 내면서 이례적으로 완결편인 시즌 5까지 방송된다.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인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은 최근 30년간 발생한 대형 항공기 사고의 추락 현장과 기체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 원인을 파헤치는 테마 기획물 `항공사고 수사대 시즌 5’를 2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이 시리즈 물은 시즌 1이 2004년 9월 처음 소개된 후 꾸준히 인기를 얻었으며 작년 4월에 시즌 4까지 방송했다. 대개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경우 한두 편을 방영했다가 반응이 시원찮으면 중단하나 이번 시리즈물은 사고의 공식 보고서와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리얼 스토리’라는 점에서 인기가 높아졌다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소개했다.
 시즌 5는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추락한 여객기, 사람이 가득 찬 활주로에 비상 착륙한 제트기, 내부 폭발로 기체에 구멍이 난 항공기 등 여러 가지 사고 사례를 공개하고 아비규환인 사고 현장과 목숨을 건 구조 작업 등을 재연하면서 생존자의 생생한 목격담도 곁들였다.
 26일 첫 편인 `돌풍 속의 사투’에서는 1985년 8월 텍사스로 향하던 델타 191기가 착륙 직전에 돌풍을 만나 추락한 후 기체가 폭발, 155명의 탑승객 가운데 27명만살아난 사고를 소개한다. 27일은 노련한 조종사의 침착한 대응으로 엔진이 멈춘 가운데서도 지상에서 축제를 벌이던 사람들을 피해 비상 착륙에 성공, 승객 63명 가운데 1명도 다치지 않은 캐나다 국적의 여객기의 이야기인 `위기의 활주로’를 방송한다. 또 28일은 `비행 중 열린 문’ 편을, 29일은 `불타는 비행기’ 편을 각각 소개하며 기체 결함으로 인한 항공 사고를 분석하고 30일은 `과적, 죽음의 무게’ 편에서 항공 관계자의 실수로 탑승객이 모두 숨진 미국 에어 마드웨스트 5481기 사례를 살펴본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항공 사고는 소재가 특이하고 극적인 요소를 갖고 있는데다 사고 분석 과정이 과학적이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마니아 층이 생기는 바람에 완결편인 시즌 5까지 방송한다”며 “홈페이지에 새로운 에피소드를 기대한다는 내용으로 방송을 요청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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