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770억원 투입…2010년 준공
경북도는 구미를 중심으로 한 전자·정보산업 집적지 형성과 관련, 이들 지역간 연계를 통한 클러스터 육성전략시책으로 대구시 인접지역인 성주군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전기·전자, 기계장비, 자동차부품 공장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이에 따라 26일 성주군 성주읍 학산·금산·예산리 일대 87만㎡을 산업단지 지정고시를 했다.
도는 성주산업단지 건설과 관련, 경북도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국비 236억원, 민자 534억원 등 770억원을 투입해 2010년 준공계획을 추진한다.
성주 일반산단 건설에서 도는 올 연말까지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내년 초에 부지조성공사에 착공한 후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공장부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도는 이곳 일반산업단지에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디지털정보기술단지, 외국인기업전용단지, 부품소재산업특화단지 등과 연계한 IT산업클러스터 형성과 더불어 최근 구미-칠곡-대구를 중심으로한 모바일산업단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대구와 인접한 이곳에 전자부품 벨리를 조성, 지역간 네트워크 구축과 차세대 반도체연구, 차세대 이동통신,임베디드 S/W지원 등 차별화된 연구개발 단지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성주산업단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김천-현풍) 성주IC에서 5분, 남성주IC와는 10분 정도의 거리다.
또 국도30호선(대구-성주), 국도33호선(성주-왜관-구·미)과 바로 인접한 점을 감안, 물류비용 절감으로 관련기업들의 눈길을 끌게될 것으로 도는 진단했다.
도는 또한 성주산업단지 건설 예정지가 대구에서 가장 큰 성서산업단지와 근접함에 따라 기계금속,전자·정보 등 관련부문간의 시너지효과 창출을 통해 성장거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대구의 인력, 기술, 기업지원 등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 관련 지원도 받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기계부품연구원과 디지털산업진흥원 등의 연구기관으로부터 직·간접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지역의 IT 중소업체에 직접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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