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건 부상 제외…대체선수로 발탁
프로축구 대구FC 간판 공격수 이근호(23)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요르단 전에 나설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공격수 조동건(22·성남)의 대체 선수로 이근호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조동건은 소집 명단 25명에 이름을 올려 처음 태극마크를 달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쪽 정강이뼈 피로골절을 이유로 끝내 낙마했다.
요르단 전 예비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소집 명단에는 들지 못했던 이근호는 조동건의 부상으로 대신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게 됐다.
2004년 프로에 데뷔해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대구에 둥지를 튼 이근호는 지난시즌 27경기에서 10골을 넣고 3개 도움을 보탰으며 올 시즌에는 15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렸다. 또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공격수로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근호는 “대표팀에 뽑혔다고해서 특별한 소감은 없다. 대표팀에 막차로 승선한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컨디션, 몸 상태 모두 좋다. 대표팀 내 주전 경쟁을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면 그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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