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민운동장 광장, 토종개 선포식
 
　신라건국 2065년 제1회 경주시민의 날을 맞이해 경주를 대표하는 토종개인 `경주개 동경이 페스티벌 및 선포식’이 오는 8일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최학철 경주시의회의장, 시의원, 도의원, 경주문화원장, 사육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이날 행사는 최석규 서라벌대학 동경이 보전연구소장의 동경이 혈통고정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후 경주개 동경이를 경주의 토종개로 선포한다.  또 부대행사로 동경이 행진 및 훈련시범과 기념사진 촬영, 한복 퍼레이드, 한국토종개 및 국제애견연맹(FCI) 등록 꼬리 없는 개 전시, 시민과 함께하는 애견 스포츠, 애견 미용, 애견질병 및 애견훈련 상담 무료실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현재 시 관내에는 33호에 135두의 동경견이 사육되고 있으며 경주개 동경이는 꼬리가 없거나 5cm미만으로 매우 짧고 성격이 온순해 사회친화성이 좋으며 주인에게 복종심이 강하고 사냥 능력이 매우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경주시민의 날을 맞아 경주개 선포식을 갖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본격적인 동경이 혈통고정으로 2011년까지 경주를 대표하는 토종견으로 보존 육성해 지역의 또 하나의 중요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주/윤용찬기자 yy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