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마늘 생산량도 가격도`뚝~’
  • 경북도민일보
영천마늘 생산량도 가격도`뚝~’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냉해로 가격 약세…농민`이중고’
“경영비 줄여서 어려움 극복해야”

 
 
김영석 영천시장과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마늘 재배농가 대표 등이 냉해 등으로 올해 마늘 작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마늘 밭을 둘러보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올해 마늘 작황이 냉해 등으로 단위당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격도 약세로 예상되어 영천지역 마늘농민들이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난 3일 영천시 신녕면에서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 관계자, 마늘 재배농가와 축산대표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마늘 농사 종합 평가회’와 가축발효분뇨를 이용한 자연 순환농업 경진대회가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농기센터 관계자는 “2월의 기온이 전년보다 -3.6℃ 낮아 마늘 동해온도(-8℃)까지 내려간 일수가 9일간이나 되고 구비대기인 4월 초순의 0℃ 가까운 저온과, 5월 초순 30℃까지 올라가는 고온 등에 의한 스트레스로 구비대가 지연되고 동해 피해에 의한 2차 병해충 감염으로 전년보다 단위당 마늘 생산 수량이 약 9% 정도 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예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마늘 가격은 단위당 수량이 감소 속에 재배 면적이 전년보다 11% 늘어 전체 생산량은 전년보다 4% 정도 많을 것으로 예상, 현재 마늘 재고량이 많고, 중국산지 가격이 작년 대비 크게 하락해 올해 마늘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해 축산분뇨 자연 순환 농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충분히 발효 된 액비를 공급하고 경종농가에서는 살포량을 지켜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 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