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마성면발전위, 市에 건의문
 
　문경 마성면 주민과 출향인사로 구성된 마성면발전추진위원회는 문경시에 면사무소 이전을 통해 면소재지 조성과 학교 통·폐합 등을 촉구하는 마성면발전건의문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성면발전추진위는 건의문에서 면사무소와 파출소, 농협, 소방파출소 등이 흩어져 있다는 점을 들어 문화마을에 새로운 면사무소를 건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면소재지를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마성중학교와 동성초등학교, 동성초교 마성분교를 통합해 문화마을 부근에 특성화된 새로운 학교를 설립하고, 마성면 외어리와 문경읍 고요리를 연결하는 지역간 도로의 노선을 건립 중인 거점산지유통센터 방향으로 변경하며, 마성면 오천리에추진되다 중단된 영상문화복합도시 사업을 재추진해 줄 것 등도 요구했다.
　발전추진위 관계자는 “마성면은 고속도로나 국도, 철도, 하수처리장 등 기간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지만 계획적인 지역개발이 없는 탓에 발전이 안 되고 있다”며 “문경시가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개발과 정비를 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문경/황경연기자 hg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