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부계면 창평리 일원에 대규모 수목원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위군에 따르면 대구에 본사를 둔 태창철강주식회사가 500억원을 투입해 150만㎡ 규모의 수목원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태창철강은 이에 따라 1차 사업으로 2012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31만㎡ 터에증식,재배,관리,전시, 편의 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전시시설에는 모과나무 주제원, 한·중·일 전통공원,분재원,이야기원,야생초화류원,암석원,수생 식물원,소나무 주제원,화목원 등이 들어선다.
이후 2차 사업에 들어가 40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2010년대 후반께 전체 150만㎡ 규모의 수목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위군은 수목원 조성이 끝나면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목원이 들어설 부계면 창평리는 팔공산의 빼어난 경관과 남천의 맑은 물 등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팔공산 터널, 영천-상주 민자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전국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수목원 예정지 가까이에 경주 석굴암의 모태가 되는 군위 삼존석굴(국보109호)을 비롯해 일연이 삼국유사를 지은 인각사, 장곡 자연휴양림, 한밤 돌담마을, 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이 있어서 더욱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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