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축협 창립 50주년
축산인 한마음 큰잔치
상주축협(조합장 김용준)이 지난 21일 북천둔치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사료값 폭등, 조류독감 등으로 시련을 겪고 있는 가운데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서자는 재기의 큰 잔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역구 성윤환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도내 농·축협조합장, 조합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축협 창립 50주년 기념 축산인 한마음 큰 잔치가 성대하게 열렸다.
김 조합장은 “경제사업 내실화와 활성화로 조합원의 소득증대는 물론 상주시민과 함께 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면서 끊임 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고객의 뜻을 받드는 창조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개막식에 이어 내빈소개, 국민의례, 감사패 전달, 김용준 조합장의 대회사와 김병희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의 격려이벤트 행사로는 건강체조와 축하공연, 팀별 단체 응원전, 한마음 풍선탑 쌓기, 50주년 축하 대박 터뜨리기, 노래자랑, 경품추천 등이 이어져 한바탕 잔치자리가 됐다.
상주축협은 1958년 6월 26일 창립된 이후 1961년 농협중앙회에 가입됐으며 1984년 본소를 만산동에서 현재의 서문동으로 이전하고 함창지소를 비롯해 남성, 서성, 화서, 상남지소를 개설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특히 2002년도에는 조합업적평가 전국축협 1위를 달성했으며 2005년 전국 협동조직 및 축산육성 대상을 차지하면서 지난해에는 축산물품질경영대상을 수상했고 올해 2월에는 상호금융 예수금 1000억원의 빛나는 금자탑을 쌓았다.
한편 상주축협 정기진 상임이사는 “지금까지 겪어온 수많은 시련과 위기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승화시키면서 명실상감한우 명품브랜드사업을 경제사업 도약의 기틀로 삼아 초일류 선진축협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주/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