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을 비롯,부산,울산,경남 등 5개시·도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유치와 관련, 경북지역은 “산악이 많다”는 이유로 후보지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와 관련, 경남 밀양시 하남과 경남 하동, 부산 가덕도 등 3곳이 최종 후보지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권신공항 용역을 의뢰받아 용역작업을 펴고 있는 경남발전연구원은 후보지로 이곳 3개지역을 압축, 정밀조사 등 검토작업을 펴고있다고 최근 밝혔다.
경남발전연구원은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용역 중간 결과를 경남도에 보고했다.
신공항 면적과 관련, 1652만㎡~1980만㎡(500만~600만평) 정도로 접근성과 경제성,기상상태,지형 등을 고려해 국내선보다 국제선 비중을 늘리는 제2관문 공항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을 대상으로 물색, 이들 지역을 후보군에 올리고 정밀검토를 하고 있다. 이들 후보지 중 가덕도는 바다를 매립, 비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장애가 지적되고, 하동은 영남과 호남을 연계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이 있지만 접근성에서 다소 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 하남은 접근성 경제성 기상상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도로 체계 등에서는 보완해야할 점이 많아 정밀한 검토를 더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후보지는 내륙과 바다의 관점에서 각각 검토됐다.
연구원은 용역은 내년 하반기까지 수행하지만 최근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는 영호남을 잇는 남해안 고속전철 등의 검토에 따라 용역결과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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