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성장한 동방신기가 22일 사이타마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에이벡스(Avex)의 창립 20주년 주주총회 축하무대를 달궜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지난해보다 2800명이 늘어난 주주 8910명에 동반자까지 합쳐 약 1만5000명이 행사장을 찾아 에이벡스의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상장 이래 9년 연속 주주가 늘어나 2008년 3월 말 현재 주주의 총수는 전년도보다 6906명이 증가한 4만716명이며, 이들 가운데 개인투자가는 98.99%로 나타났다.
영업실적도 과거 최고액인 1046억 엔을 기록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이례적으로 사이타마수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초대형 주주총회에는 고다 구미를 비롯해 아무로 나미에가 8년 만에 등장했다. 19일 에이벡스로 이적한 고토 마키도 8개월 만에 깜짝 출연으로 무대에 서는 등 에이벡스 주주총회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2팀이 라이브 공연을 펼쳐 행사장의 열기를 뜨겁게 했다.
무엇보다 에이벡스의 간판 얼굴로 자리 잡은 동방신기는 두 번째 아티스트로 무대에 올라 멋진 무대를 연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마키하라 노리유키, 데뷔 16주년을 맞이한 TRF, 올해 오리콘 상반기 랭킹의 음반통산판매부문과 앨범부문에서 2관왕을 달성한 7인조 인기 댄스 보컬그룹 에그자일(EXILE) 등 에이벡스의 인기 아티스트가 총출동해 창립 20주년의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한편 아시아권에서 활약 중인 동방신기는 다음달부터 8월 말까지 일본 전역을 돌며 에이벡스 소속 가수들의 합동콘서트 `에이-네이션(A-nation) 08’ 공연을 모두 소화한 뒤 9월께 정규 4집으로 국내 무대에 복귀해 연말까지 국내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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