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세번째… 열연·냉연제품 등`인상’
수급 왜곡 완화·원자재價 상승 여파
포스코는 다음달 1일 주문 투입분부터 철강가격을 인상한다.
철강시장의 수급 왜곡 현상 완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인이다.
인상가격은 열연제품의 경우 t톤당 15만원, 냉연은 16만5000원이다. 조선용 후판과 일반용 후판은 각각 13만5000원 및 14만원을 인상했다.
또 생산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선재는 18만원, 슬라브, 블룸, 빌렛 등 반제품과 주물선은 13만원~20만5000원 인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가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포스코는 그동안 자사 제품이 국내 타사 제품 및 수입재 보다 30%이상 저렴했으며 열연의 경우 국내 타사 대비 22만원, 해외 수입재 보다는 38만원이나 낮았으며 후판은 국내 타사 대비 20만원 이상 저가였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타사 및 수입재와의 가격차에 따른 시장 수급 왜곡 현상을 완화하고, 철광석 등 원료가격 추가 상승분의 일부를 반영하기 위해 제품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철강 수요산업의 원가 부담이 일시에 커질 것을 고려해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가격을 올렸으며 인상 후에도 국내 타사 및 수입재보다 10만~2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 유지돼 수요업체들이 원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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