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300억원 장학기금조성’온도계 설치
 
　포항시청 민원실에 대형 온도계가 들어섰다. 이 온도계는 포항시가 추진 중인 300억원 장학기금 조성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탑으로 적립금액을 온도계로 나타낸 것이다.
　포항시는 24일 시청 민원실에서 박승호 시장을 비롯해 포항시 300억원 장학기금조성 추진위원회 최무도·최영우·이형팔 추진위원장, 장학금 기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300억원 장학기금조성 홍보탑’ 설치 기념식을 가졌다.
　장학기금 조성 상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설치된 온도계 눈금이 100억원을 훌쩍 넘겨 109억원을 가르키고 있었다. 그 아래 설치된 홍보 영상물을 내보내고 있는 모니터에는 장학기금 조성 참여자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개발자문위원회 연합회에서 1000만원, 남인수 회장이 개인으로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또 박승대 포항시기업인협의회장 500만원, 박외택 동포항라이온스 회장과 박수복 국제라이온스협회355-H지구 회장이 각각 100만원, 그밖에도 장두명, 김태원, 정의현, 박일동, 박병하 씨 등이 동참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장학기금 조성에 동참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 기부문화가 많이 발전돼야 한다”며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도 장학기금조성 홍보탑을 설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