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열정, 고희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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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 열정, 고희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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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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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인도여성, 쌍둥이 출산…세계 최고령 엄마
 
 자신의 나이를 70살로 밝힌 한 인도 여성이 쌍둥이를 낳았다.
 이 여성의 나이가 실제 70살로 판명되면 세계 최고령 엄마가 된다.
 6일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옴카리 판와르 씨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서 한 달 전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몸무게가 2파운드(약 900g)씩 나가는 남녀 쌍둥이를 낳았다.아기들은 건강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고 의사들은 전했다.
 옴카르씨 부부가 출산을 결심한 것은 평생 모아온 재산을 남겨줄 아들을 간절히 갖고 싶어했기 때문. 부부는 체외수정으로 임신하기 위해 은행에서 빚까지 얻었다.
 옴카르씨는 “남편과 결혼해 두 딸과 다섯 손자·손녀를 뒀지만 재산을 관리해줄 아들을 갖고 싶었다”며 “쌍둥이는 신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고 기뻐했다.
 농삿일을 하고 있는 70대 중반의 남편도 “남자 아이를 갖고 싶어 했지만 신께서아들을 내려주는 축복은 받지 못했었다”며 “신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옴카르씨는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1947년 당시 자신이 9살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최고령 엄마’ 기록은 2006년 12월 바르셀로나에서 당시 67세 나이로 쌍둥이를 낳은 스페인 여성이 갖고 있다. 2003년에는 인도 동부 오리사주에서 당시 65세의 여성이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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