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 윤진서 첫 TV 출연작
정일우와 윤진서가 내년 초 방영 예정인 MBC TV드라마 `일지매’(극본 도영명ㆍ김광식, 연출 황인뢰)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드라마 외주제작사인 지피워크샵은 9일 두 사람은 고우영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지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부터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MBC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영화 `내 사랑’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정일우는 타이틀롤인 일지매를 맡았다.
영화 `올드보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비스티 보이즈’의 윤진서는 일지매로부터 한결같은 사랑을 받는 월희 역으로 출연한다. 윤진서로서는 `일지매’가 첫 TV 드라마 출연작이다.
이 드라마는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궁’ 시리즈 등의 연출을 맡아 윤은혜, 주지훈 등을 발굴한 황인뢰 PD가 메가폰을 잡게 돼 눈길을 끈다. 애초 이승기가 주인공으로 낙점됐으나 스케줄 조율 과정에서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일지매’는 탐관오리의 재물을 털어 백성을 돕는다는 줄거리가 골격을 이루고 있다. 1975년부터 1977년까지 한 스포츠 신문에 인기리에 연재됐으며 2001년 우표로발행되기도 했다.
한편 SBS TV에서도 현재 이준기 주연의 `일지매’가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원작 없이 독창적인 줄거리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어 정일우 주연의 `일지매’와는 이름만 같을 뿐 내용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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