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환호 해안도로 개설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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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환호 해안도로 개설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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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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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께 착공에 들어가는 송도~환호동(4.6km) 해안도로 조감도.

 
중앙연안관리심의 통과…4.6km 구간 사업비 171억원 투입
11월 착공 예정, 북부해수욕장 테마거리 조성사업 병행추진

 
 포항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송도~환호동 4.6km구간의 해안도로 개설공사가 빠르면 오는 11월 착공될 전망이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그동안 국토해양부의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추진이 중단됐던 송도~환호간 4.6km구간의 해안도로 개설이 지난 8일 중앙연안관리심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공사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는 것.
 이번에 통과된 공유수면 매립 도로 개설구역은 형산강 하구 송도동에서 태왕아파트 앞 GS 칼텍스까지 1.7km 구간에 총 92억원이 투입되고, 환호동에서 흥해읍 죽천리까지 2.9km구간에는 79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이 통과된 만큼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매립면허 및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빠르면 오는 11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이 사업과 연계돼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북부해수욕장 테마거리 조성사업도 본격 착공에 들어가게 됐고, 도심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당시 해양수산부 산하 중앙연안관리심의회에서 해안가의 침식과 환경영향 저감방안 미수립 등의 사유로 보류시키는 바람에 그동안 사업이 중지돼 왔었다.
 그러나 시의 건설과 관계자들은 “해안가 백사장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보존이 원칙이지만 개발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심의위원들을 끈질기게 설득시킨 끝에 지난 8일 원안대로 통과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기태 건설과장은 “이 구간의 예산은 이미 확보된 만큼 포항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매립면허 및 실시계획 인가만 받으면 곧바로 착공할 것”이라며 “늦어도 오는 12월까지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0년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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