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콜레라 집단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콜레라 취약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두 달간 비상근무 체제인 `보초감시체계’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콜레라에 취약한 전국 해안지역 82개 보건소는 오는 14일부터 9월19일까지 평일엔 2시간 연장근무를 하고 휴일에도 출근해 7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이들 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에서 콜레라 의심 사례가 발견될 경우 즉시 역학조사 및 검체 체취 등을 진행해 콜레라 환자를 조기 발견함으로써 2차 전파를 차단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보초감시체계에 들어간 보건소들은 콜레라뿐 아니라 모든 수인성 전염병을 감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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