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업단지 장기 공급계획 외부 용역 발주
2020년까지 수요 분석·장기 공급계획 수립
공장 용지난을 겪고 있는 대구시가 산업단지 장기 공급계획 마련을 위한 외부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입지연구센터에 이 같은 용역을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12월까지로 예정된 이번 용역은 오는 2020년까지 지역의 산업단지 수요를 분석하고 장기 공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에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 기존 산업단지 재정비, 도심 내 첨단산업단지 건설 등 산업단지를 공급하는 방식과 시기 등을 집중 검토한다.
또 시가 역점 추진 중인 제3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를 재정비하는 방안도 용역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지역 대표적 도심 산업단지인 제3산단과 서대구산단의 경우 정부가 지난해 10월 전국 42개 노후 산업단지 중 서울 온수, 경기 안산 반월공단 등과 함께 이들 공단을 우선 정비 대상단지로 선정, 이번 용역과는 별도로 국가 차원의 재정비 시행방안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토해양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이를 공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공장용지의 수요와 공급 가능규모, 입지,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장 용지의 공급 차질을 구조적으로 해소하고 효율적인 국토개발을 하겠다는 것이 근본 취지”라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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