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 대북특사 논란속 오늘 대구행
  • 경북도민일보
박근혜 전 대표, 대북특사 논란속 오늘 대구행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당문제 해결후 활발한 행보
승용차 교체…“안전에 큰 비중”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5일 지역구인 대구를 찾는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24일 “박 전 대표가 25일 대구시와 시·당간 지역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참석 요청이 들어왔고, 지역 의원으로서 특별히 거절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참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가 대구를 방문하기는 18대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26일 지역구인 달성군에서 열린 `비슬산 참꽃제’ 참석 이후 석달만이다.
 측근들의 복당 문제를 놓고 지도부와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는 와중이었던 지난 방문과 달리, 이번엔 복당 문제를 매듭지은 가운데 지역 현안을 챙기기 위한 홀가분한 대구행이다.
 주변에선 부활한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 참여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지역 당정까지 참석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분위기가 누그러진 것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한 측근은 “친박 복당 이후 박 전 대표가 본인 위치에 맞는 활동을 하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오히려 굳이 불참하는 게 이상한 일이고, 자연스럽게 본인 위치에서 할 일들을 재개하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전날 벌어진 `대북특사’ 해프닝에 대해선 박 전 대표 본인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측근들은 불쾌한 기색이 확연했다.
 구상찬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총리설 논란 때처럼 친박·친이가 갈등하는 것처럼 보이는 일이 될 수 있다”면서 “정치적 제안 같은 게 신중치못하면 그 진정성이 의심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최근 승용차를 체어맨에서 에쿠스 4.5로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 의원은 “대선 경선을 거치면서 이동거리가 너무 많았고, 마지막에는 차가 길가에 아예 서버리는 등 고장이 많았다”면서 “이번에는 안전에 제일 큰 비중을 두고 차종을 골랐다”고 말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