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석호 의원(영양 영덕 봉화 울진)은 24일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을 상대로 울진 등 농어촌 지역 및 도시서민의 천연가스 수급을 높이라고 주문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민생안전특위 회의에서 “정부는 도시가스사업법에 의해 매 2년마다 장기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그 주요 내용을 공고하게 된다”고 전제한 뒤, “지난 ’05년까지 서울시를 비롯 82개 시·군이 공급되었으며, 2006~2010년까지 15개 지역에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진행이 제대로 되고 있냐”면서 “정상적으로 진행이 된다고 하더라고 전국 248개 시군 중에서 97개 지역(가구수로 78% 공급)이 공급된다면 약 39%만이 공급된다”고 천연가스 수급 부족을 지적했다.
특히 강 의원은 “영덕과 울진 지역 계획은 2011~15년으로 되어있지만 문제는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이 수익성이 좋은 대도시 중심에 공급되고 있다”면서 “수익성 이 낮은 지역에 대한 서민계층·농어촌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설치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문제”라고 질타했다.
이어 강 의원은 “한국도시가스는 인적 구조조정을 말하면 공공성을 이야기 합니다만 사업에 있어서는 그렇지 못한 것 같”면서 “울진군에서도 도시가스 공급 검토서를 제출 한 것으로 아는데, 서민과 농어민들이 낮은 가격으로 안전하고 청정한 천연가스 사용 할 수 있도록 장관은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을 통해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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