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마누라의 새 애인을 구합니다’ 첫 선
환호해맞이공원
극단 `표현과 상상’의 `마누라의 새 애인을 구합니다(연출 김성노)’가 27일 환호해맞이공원 달맞이 극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작품은 멀쩡하지만 삶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생각한 주인공과, 그를 살리기 위한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다.
생명이 2주밖에 남지않았다고 통보받은 남편이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새 남편을 찾아주고, 아내는 남편을 위해 북경으로 간이식 수술을 하러 갈 준비를 한다. 하지만 오진으로 판명돼 주변사람들과의 오해를 풀고 화해한다는 줄거리다.
이 작품은 `모든 일이 마음먹기 달렸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요즘 같이 건강과 먹을 것에 너무 신경 쓰고, 사실을 확인하기도 전에 무슨 일이든지 부풀리고 퍼뜨리는 것을 좋아하는 요즘 사람들을 꼬집는다.
말초 신경적인 요즘의 개그식 코미디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현실에 맞게 꾸며 관객에게 웃음을 전한다. 연극은 28일 오후 9시에도 펼쳐진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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