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팍스 등 러시아 언론은 29일(현지시간) 영국 레스터 대학의 에이드리언 화이트 교수(심리학)가 최근 작성한 `세계 행복지도’를 인용, 러시아의 행복지수는 전 세계 178개국 가운데 뒤에서부터 11위라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행복지수가 조사대상 178개국 중 167위로 파키스탄과 아프리카 스와질랜드 사이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행복지도는 178개국에 대한 개별자료와 유엔 및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나온100건의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평균수명 및 1인당 국내총생산(GDP), 교육수준 등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러시아(167위)를 비롯해 아제르바이잔(144위), 벨로루시(170위), 아르메니아(172위), 몰도바(175위) 등 CIS 국가들은 모두 최하위권에 위치했으며, 우즈베키스탄(80위)이 CIS 국가들 중에서는 행복지수가 가장 높았다.
시민혁명을 통해 유럽화를 기치로 내걸고 있는 그루지야(169위)나 우크라이나(174위)의 행복지수도 다른 CIS 국가들보다 나을 것이 없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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