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시간적 비용 경감 효과
경주시가 민원사무처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민원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초부터 민원사무 처리기간 단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복합민원실무종합심의회 개최, 민원처리 상황 및 지연사무를 분석하는 등 민원사무 조기처리를 촉구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2007년과 비교하면 단축처리 79%를 99%로 20% 향상시켰다.
또 지연처리 21%를 1%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낮추어 민원인의 경제적·시간적 비용을 경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다음달부터 민원사무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직원들에게 민원처리기간 보다 빨리 처리하면 앞당긴 날짜만큼 개인별 마일리지가 쌓여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제’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민원 처리기간을 앞당겨 처리했을 때 단축일수 만큼 마일리지를 부여 받게 되고 지연 처리한 경우에는 마일리지가 감소되는 방식으로 민원처리기간이 7일인 민원사무를 5일만에 처리하면 2점이 증가하고 8일만에 처리하면 1점이 감소한다.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제도는 법정처리기간이 2일 이상 30일이하인 민원 208종을 대상으로 하고 복합민원 등 업무 난이도가 높은 민원에 대해서는 50% 가산가중치를 부여하고 민원사무건당 10점으로 마일리지 상한제를 적용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시는 마일리지 우수 직원에게 반기별로 시상하고 해외연수시 우선 선정하는 등 직원들의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처리기간 단축을 강도 높게 추진하기 위해 단축 마일리지제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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