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학부생 논문 `농촌공사장상’
경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김하영(여·23), 전민정(여·25), 정혜경(여·23) 등 3명<사진>이 `농촌지역 국제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도시·농촌의 의식 비교분석-대구·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한국농업정책학회 대학생 논문경진대회에서 한국농촌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농촌지역의 국제결혼 이주여성이 정착할 때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되는 것이 우리가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이다”고 판단하고, “이와 관련된 질문으로 대구시와 경남 창녕군에서 각각 70명, 69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논문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논문을 작성하면서 비닐하우스에 찾아가 직접 농사일도 돕고 실제 국제결혼을 통해 외국인 며느리를 맞은 어른들고 뵙는 등 많은 경험을 했다는 김씨 등은 “국제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일방적인 편견을 버리고 단순한 동정심으로 대하거나 한국 남성의 혼인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폭넓은 안목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고 의견을 밝혔다.
대구/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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