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 `재래시장 물가동향’
전체물가 약보합세
김천상공회의소(회장ㆍ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28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유통가격 인상으로 가공식품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곡물류와 채소ㆍ양념류, 소비 감소로 육란류와 과실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에 비해 다소 내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출하량 감소로 오이(상품 1개), 양파(상품 1kg), 상추(상품 4kg)는 각각 13~50%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고, 고온으로 인한 생육부진과 출하지연 등으로 배추(상품 1단)와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200원과 1000원이 오른 600원과 3000원에 판매됐다.
또한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수요는 늘었지만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기 대규모 매몰처분으로 산지 출하량이 급격하게 준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1000원이 오른 6500원에 거래됐으며, 산지 출하량 준 토마토(상품 10kg)와 유통가격 인상으로 맥주(하이트 500ml)는 각각 1500원과 50원이 오른 1만9000원과 1275원에 팔렸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 증가로 콩(백태 70kg), 무(상품 1개), 고추(청량고추 10kg)는 각각 3~20%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고,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으로 인한 수요감소와 산지 돼지값 하락으로 1050원이 내린 89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출하량 증가와 제철과일로의 소비분산으로 포도(상품 5kg)와 참외(상품 15kg)는 각각 7000원과 7500원이 내린 2만4000원과 3만2500원에 사고 팔렸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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