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안강읍 두류리 화산곡저수지에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쏘가리방류 행사를 가졌다.
　시는 수질오염과 무분별한 남획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내수면어족자원을 보호·육성해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쏘가리 2만5000미를 매입해 화산곡저수지(22ha)에 방류했다.
　특히 이번에 방류하는 쏘가리는 내수면의 최고급 어종으로서 비린내가 없고 깔끔한 육질로 인해 고급 횟감 및 매운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경제성이 뛰어난 성어로 성장 시에는 지역주민들에게 포획을 허가해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자연생태계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근 딱실 매운탕단지내에 쏘가리전문요리식당을 중점 육성해 먹거리를 조성하고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도에 화산곡저수지에 1만미의 어린쏘가리를 방류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 경주/황성호기자 h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