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주에 첨단학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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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경주에 첨단학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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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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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부설연구기관 용역 의뢰 `대외비 추진’
연말쯤 윤곽 드러날 듯…市·교육계 관심 집중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의 방폐장 유치지역 이전과 관련, 한수원이 경주에 첨단학교를 세울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원은 경주지역 첨단학교 설립을 위해 최근 서울대 부설 교육연구기관에 첨단학교 설립을 위한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지역 첨단학교 설립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착공식(2007년11월9일)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첨단학교 경주 설립이 급부상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와 교육계, 시민들은 한수원이 추진하고 있는 첨단학교 설립에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첨단학교 설립에 대해 한수원의 한 관계자는 “올해초부터 각종 교육관련 연구기관이 본사에 경주지역 학교 설립을 위한 용역수행 의향서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서울대의 한 기관에 용역을 맡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용역비를 비롯한 착수계약과 시기, 규모,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해 현단계로는 대외 비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첨단학교 설립 용역을 맡은 서울대 부설 연구기관측은 올 연말까지 제반 연구를 수행, 결과물을 한수원측에 연말께 제출할 계획이며, 이번 용역조사에서는 경주지역의 한 대학 연구소와 공동으로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경주지역 학교 설립문제는 방폐장 경주유치 이후부터 경주시가 한수원측에 적극적으로 제기한 사안으로 시는 한수원 직원들의 경주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수준높은 학교설립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한수원측은 방폐장 건설에 따른 주변 여건을 감안, 올해초부터 본사에 2명의 직원으로 TF팀을 운영, 학교설립에 따른 각종 업무를 추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주 첨단학교 설립과 관련, 경북 지역 교육계와 시민들 사이에서는 고등학교를 설립할 경우 일반고인지,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를 설립할지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용역주체인 서울대 부설 연구기관의 용역결과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성웅기자 ks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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