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경찰관, 32만의 모녀상봉 이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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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경찰관, 32만의 모녀상봉 이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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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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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전에 헤어진 어머니를 찾아줘 너무 고맙습니다”
 지난 5일 오전 울진경찰서(서장 김기출) 기성파출소에서는 30여년전에 헤어진 어머니와 딸이 눈물을 흘리며 상봉의 기쁨을 누렸다.
 최근 남순자(35)씨가 3살때 헤어진 어머니를 찾아달라는 민원을 접한 오규석 경사는 관내 각 이장과 지인들을 대상으로 수소문을 하는 중 울진군 기성면에 저주하는 생모를 찾아 모녀 상봉을 주선했다는 것.
 특히 생모는 당시 말못할 사정으로 3살된 남씨를 남편에게 두고 현재 사는 곳으로 재가, 친딸을 만나기를 거부했으나 오 경사의 설득으로 모녀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남씨는 “평생 모르고 지낼 수 있었으나 오 경사의 친절로 생모를 찾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울진/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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