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설계·컨설팅·기업유치 등 경쟁력 강화의 싱크탱크 역할 기대
 
경북도가 민간전문가 3명을 정책보좌관으로 영입했다.
　경북도는 도정 설계와 컨설팅, 기업 유치 등 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대 박광길(59·건축공학과) 초빙교수와 김진윤(50) 한국정치발전연구원장, 경북대 손재근(60·식물생물과학부) 교수를 `경북도 정책 보좌관’으로 위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 교수는 앞으로 경제·과학정책 보좌관을 맡아 도의 경제·과학정책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도 힘을 보태게 된다.
　또 김 원장은 새마을정책 보좌관으로서 새마을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 자문과 홍보 기능을 수행하는데 내년에 도가 개최할 예정인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 성공과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손 교수는 농림어업정책 보좌관으로 도가 추진하고 있는 `돈버는 농어업’ 육성 등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도 박의식 새경북기획단장은 “민간전문가인인 정책보좌관들이 도정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투자·통상, 문화·관광, 생태·환경 등 3개 분야에 정책보좌관을 더 영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