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전통생활기술 교육…농가소득원 모색
청도군(군수 이중근)은 전통생활기술 천연염색 전문능력 배양교육을 초급·중급과정으로 나눠 오는 9월까지 실시한다.
초급과정의 경우 꼭두서니(화양읍 유등리), 느티나무공방(각남면 옥산리)에서 중급과정은 감 향기(화양읍 범곡리)에서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보급 활동에 참여 중인 천염염색 관련 교육희망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감, 치자, 양파 등 천연 염색재료를 이용한 전통염색이론과 명주염색실습과 느릅, 쑥, 운지버섯, 대황 등을 이용한 다양한 복합염색 기법을 실습한다.
특히 홀치기 기법, 시보리 기법, 묵감이용염색, 막대 기법 등 다양한 문양염 기법 교육을 함께 받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생활기술 및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 제고와 전수, 보전해 소득화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중근 군수는 “전문기술이 요구되는 천염염색의 단기집중 기술교육을 통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교육이 한·미 FTA 등으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청도/최외문기자 cw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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