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도소(소장 한재준)는 지난 9일 수요자와 가족간의 관계회복 프로그램인 수용자 아버지 학교를 실시했다.<사진>
오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마다 실시되는 수용자 아버지 학교는 두란노 아버지학교 대구지부 외부자원봉사자와 대구교도소 직원 신우회 회원 및 수형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1주차 행사로 아버지의 영향력이란 주제로 진행된 행사는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슬로건을 모토로 진행됐으며 향후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의 남성,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의 영성이라는 주제로 4주간의 만남이 이뤄진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수용자는 “진정한 아버지의 의미를 깨닫고 아버지의 역할은 물질보다는 사랑과 용서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지금까지 아버지의 역할을 못했지만 사회복귀 후에는 어느 누구 못지않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구교도소는 수용자 가족관계회복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해 가족간의 관계를 회복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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