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잠시 주춤… 7월 작년比 1% ↑
감소세를 보였던 구미지역의 수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미세관은 7월 중 통관 기준 수출액이 작년 7월의 30억2900만달러보다 1% 증가한 30억5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2007년 2월 이후 지난 5월까지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구미지역 수출액은 6월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이번에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7월 중 수입액은 작년 7월의 9억5000만달러보다 1% 증가한 9억5700만달러를 기록했다.
7월 무역 흑자액은 작년의 20억7900만달러보다 1% 늘어난 21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이 늘어난 품목은 섬유류(18%), 유리제품(9%), 광학제품(4%) 등이고 줄어든품목은 동제품(-33%), 전자제품(-1%) 등이다.
지역 별로는 홍콩(65%), 일본(39%), 중동(28%), 미국(23%) 등지에 대한 수출이 늘었으나 유럽(-19%), 동남아(-11%), 중국(-3%) 등지로는 줄었다.
구미세관측은 “수출비중의 13%를 차지하는 광학제품의 수출이 늘면서 전체 수출액이 약간 증가했고, 수입비중의 69%를 차지하는 전자부품의 수입이 3% 증가하면서 수입액도 약간 늘었다”고 밝혔다.
구미/손진천기자 sg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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