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빛낸 태극전사들,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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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빛낸 태극전사들,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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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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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등 지역 출신 선수들 베이징서 맹활약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선전하며 포항의 명예를 빛낸 권혁(26·삼성), 강민호(24·롯데·이상 포철공고 출신), 김재범(24·한국마사회·동지고 출신), 유원철(25·포스코 건설) 등이 올림픽 스타가 되어 돌아 왔다.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준 야구대표팀의 권혁과 강민호. 이들은 학창시절 야구를 포기했다가 포철공고와 인연이 맺으며 이번 올림픽에서 야구의 꽃을 피웠다.
 대구 성광중 시절 작은 키로 인해 야구를 포기한 권혁은 경상공고 진학 후 180cm로 키는 성장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야구를 포기하려 했다. 당시 오대석 포철공고 감독의 도움으로 포철공고에서 다시 야구를 시작, 우리나라 왼손 투수 중 가장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성장했다.
 제주 신광초 출신의 강민호 역시 중학교 야구부로 진학했다가 적응에 실패해 야구를 그만두려 했다. 당시 강동균 포철중 감독의 눈에 띄어 포철중에서 본격적인 포수 수업을 받았다. 포철공고에 진학해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고, 청소년 국가대표로 뽑히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현재 `롯데의 보물’로 불릴 만큼 부산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강민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예의주시하는 선수로 국내·외에서 호평 받고 있다. 
 평행봉에서 은메달을 따며 한국체조를 노메달의 위기에서 구해낸 유원철은 포스코건설 체조팀에서 활약하며 포항과 인연을 맺은 후  같은팀의 양태영과 함께 한국체조를 이끌고 있다.
 포스코건설 체조팀은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 양태영의 동메달에 이어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등 한국체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포항 동지고 출신으로 남자 유도 81kg급 결승에서 독일의 올레 비쇼프에게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건 김재범이 보여준 투지는 한국사람의 끈기와 투지를 마음껏 보여줬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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