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에너지·기후 변화포럼 발족…발기인 대회
대구시·경북도·포스텍·경북대 등 전문가 그룹 참여
　세계적인 에너지·기후변화 조류에 대응하기 위한 대경에너지·기후 변화포럼(대경에너지포럼)이 27일 오후 발족,출범했다.
　대경에너지포럼은 이날 오후 5시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고 에너지산업을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시키기로 했다.
　이날 포럼출범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백성기 포스텍 총장, 노동일 경북대 총장, 세계적 에너지 전문가인 이회성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계명대 교수)이 공동대표를 맡는 등 50여명의 전문가 그룹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대경에너지포럼은 내부 추진체로 △총괄분과 △기후변화분과 △신재생에너지분과 △도시에너지분과 △원자력분과 등 5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에너지·기후변화와 관련한 핵심사업의 발굴과 체계적 연구로 대구경북을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키로 했다. 또한 친환경에너지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것.
　특히 대경에너지포럼은 국회 기후변화·에너지대책 연구회 소속 국회의원과 전국의 에너지 관련 기관 임원 등을 자문위원으로 추대해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포럼은 9월 중순쯤 세계적인 에너지 전문가 및 정부 에너지정책 총괄책임자를 초청한 가운데 창립 심포지엄을 갖는다.
　또한 `에너지 관계 기관·단체들과의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체결과 11월에는 에너지 업계 종사자·시민·학생 등이 함께 참여하는 `대구경북 에너지산업화 공청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대경에너지포럼은 12월 중순께 전문 분야별 연구결과를 발표,중장기 비전을 마련,추진한다.
　김관용 경북지사와 홍철 대경연 원장은 이날 포럼출범에서 “에너지포럼을 중심으로 대국경북 시·도민과 전문가 그룹이 손잡고 세계를 상대로 대구경북 지역의 에너지산업 육성 의지를 천명,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