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포항문화예술회관서
정현식 作
한국서예협회 경상북도지회(지회장 정수암)가 주관한 `제16회 경상북도서예대전’의 입상작 전시회가 29일부터 9월3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한글, 예서, 추사, 문인화 부문 등 도내 정예 서예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여서 눈길을 끈다.
대상 없는 우수상을 차지한 최영자씨의 한글 `용비어천가’와 김종원씨의 한문 행초 `논어구’, 박소영씨의 한문 전예 `산거우제’, 박순화씨의 한문 해서 `김부식 시’ 등의 300점에 달하는 작품들은 서예 문인화 전각 등 독특하고 다양한 문체를 펼쳐보인다.
또 한시, 가곡, 채근담 등 다양한 소재의 글씨와 난, 매화, 연꽃 등 문인화가 어우러져 서예인들의 깊은 정신과 그윽한 묵향을 함께 감상하게 한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4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갖는다.
한편, 총 452점 중 292점의 입상작을 선정한 `제16회 경상북도서예대전’은 지난달 12일 경주계림초등학교 계림관에서 심사하고, 13일 특선 이상 후보자 현장 실기 검정을 거쳐 지난달 15일 최종 발표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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