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와 현토, 그리고 구결을 이용해 한문을 바르게 해석하는 방식을 체계화한 희귀 자료가 발굴됐다.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BK21 동아시아학 융합사업단 최식 연구교수는 19세기 초중반을 살다간 서울 출신 유학자인 금천(錦川) 임규직(任圭直.1811-1853)이 쓴 한문 해석 방법론인 `구두해법’(句讀解法)이란 논문을 찾아냈다고 지난달 31일 말했다.
이 구두해법은 규장각이 소장한 그의 필사본 문집인 `금천집’(錦川集.전18책) 중 권29 잡저(雜著) 항목에 수록됐으며, 총 분량은 10장이다. 구두해법은 왜 이 글을 쓰게 되었는지를 밝힌 서문인 `구두해법서’(句讀解法序)와 `범례’, 그리고 `내용’등 3부로 구성돼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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