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산업,새로운 도약의 色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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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산업,새로운 도약의 色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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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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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막 내린`세계보디페인팅페스티벌’아시아대회  
세계각국 98개팀 참가…유료 관객만 2만명 넘어`높은 관심’
부대행사 마련 미흡·매끄럽지 못한 진행 등 개선할 점으로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막된 2008 월드보디페인팅페스티벌에 참여한 외국인 아티스트가 모델의 얼굴에 색칠을 하며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세계보디페인팅페스티벌(WBF) 아시아대회에서 브러시·스펀지 부문의 지니 홀(캐나다), 에어브러시 부문 알렉스 한센(브라질), 스페셜 이펙트 부문 박명선(한국)이 보디페인팅 최고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또 페이스페인팅 아티스트로는 울프 브리안(미국)에게 최고상을 수여했다.
 아마추어 가운데서는 스페셜 이펙트 부문의 헬멜 안드레아(오스트리아), 브러시·스펀지 부문 권미란과 에어브러시 부문 이주리(한국)가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지역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유료 관객만 2만명이 넘는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돼 새로운 문화산업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축제를 주관한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아시아대회인데도 미국, 폴란드, 캐나다, 영국, 브라질 등 각 대륙의 19개국에서 모두 98개팀이 출전, 국제대회의 면모를 당당히 드러냈다.
 또 화려하게 채색한 모델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옮기는 사진작가 부문에도 75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고 300여명의 취재진이 행사장을 찾아 열기를 더했다.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 본 경연에만 2만2000여명의 유료관객이 다녀갔다는 집계는 문화예술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도시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를 표방하는 대구시가 얻은 직·간접적 소득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외국인 1000여명을 포함, 관람객들이 숙박 등으로 사용한 경비만 2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도시 홍보 효과도 뒤따랐다.
 다만 첫 행사인 탓에 관람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부대행사를 마련하지 못한 점과 6시간에 걸친 경연대회 동안 관객들이 잠시나마 눈을 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의 부족, 불편한 동선, 매끄럽지 못한 진행 등은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WBF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3년간 아시아대회가 유럽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대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므로 내년에는 치밀한 준비와 대구시 등 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해 한층 성숙된 축제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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