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조기 건립·예산 확보 방안 논의
대구 돔 야구장 건설 사업이 다시 부각되는 등 돔 야구장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교육사회위원회(위원장 송세달)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 실무자들과 대구 돔 경기장 건립과 관련, 간담회를 갖고 조기 건립 및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사위는 베이징올림픽 야구 우승에 따른 야구열기가 고조되고 있고, 대구가 과거부터 야구 명문 도시인 점을 감안, 돔 야구장이 조기에 건설돼야 한다면서 이 야구장건립에 가속도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조기 건설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제시됐는데, 우선 시설 규모를 올초 용역에서 제시됐던 3만석에서 2만5000석 규모로 줄여 사업비를 줄이는 방안과 판매시설을 동시에 건립하는 방안, 개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특히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만큼 위험부담을 줄여주고 메리트를 제공하는 일종의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스타디움 인근인 대구시 수성구 대구체육공원을 돔 야구장 부지로 확정하고 민자 사업자를 찾고 있다.
시는 대구에 돔 야구장이 건설되면 생산유발 2조6000여억원, 부가가치유발 1조1000억원, 고용창출 1300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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