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WSJ) 아시아판은 1일 포스코가 환경오염 위험과 비용부담을 줄인 새로운 제철공법인 `파이넥스’ 상용화에 성공, 중국ㆍ인도 등과의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이넥스는 포스코가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것으로 덩어리 형태보다 가격이 저렴한 가루 형태의 석탄과 철광석을 고로에 직접 넣어 곧바로 쇳물을 뽑아내는 최첨단 공법이다.
월스트리트는 파이넥스 공법은 기존 공법의 소결·코크스화 과정을 생략하고 철광석과 유연탄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이산화탄소 등 각종 오염물질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친환경에 주목했다.
또한 덩어리 형태의 철광석·석탄보다 저렴한 가루 형태 철광석·석탄을 이용할 수 있어 석탄만 가루형태로 사용 가능한 중국·인도·남아프리카 등지의 코렉스 공법에 비해 제조원가 절감 폭도 더 크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파이넥스 공법이 가동 초기에는 생산성이 부진했으나 현재 안정화 단계 접어들었으며 인도와 베트남에 건설될 제철소에도 적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