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명품참외 이미지 제고… 농가 소득 큰 기대
참외의 본고장 성주군이 농가소득 향상과 참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인해 재배면적 증대와 소득향상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의 참외농업의 혁신은 지난 2007년 참외박스의 규격 통일화를 통해 이뤄지기 시작했다.
당시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비규격 참외박스 176만장을 수거해 박스규격을 통일화 함으로써 직·간접적으로 400억원 이상의 소득증대 효과를 이루었다.
또 금년도에는 저급 불량과 유통근절을 위해 사업비 8억원으로 발효과 및 저급 참외 1105톤을 수거해 퇴비화 함으로써 참외가격안정 및 소득향샹을 꾀하였다.
특히 매년 상습적인 참외덩굴 소각으로 교통장애, 호흡장애 및 내방객과 지역주민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으나 퇴비화 사업을 통해 친환경 성주참외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군은 마지막으로 성주군 농·축산물 공동브랜드 `참별미소’로 참외박스디자인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군의 지속적인 경쟁력 제고사업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008년도 참외 재배면적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고령. 은퇴 농가의 증가로 인한 농가수는 200여호가 감소한 5022호로 다소 감소했으나 FTA기금사업 및 특화품목육성사업 등 지속적인 지원으로 시설 자동화가 이루어져 재배면적은 농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농가단위 재배면적이 늘어 3820ha로 전년도 면적을 유지하고 있다.
또 재배농가와 면적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금년도에는 마른 장마속에서 병·해충 발생이 적었고 재해가 없어 참외작황이 좋아 관내 농협별로 7월말 현재 참외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2600여억원의 조수입을 거양해 전년대비 18%이상의 소득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달 25일 현재 군 관내 7개 공판장 참외출하 및 판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출하량은 22%가 증가됐으며 판매 금액은 20.4%가 증가돼 금년도 참외폐경 완료 시기인 11월까지 생산을 감안하면 20%의 이상의 소득이 향상되어 2800~3000억원의 조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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