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는 대만의 주요 기업혁신지원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사이언스파크역할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3일과 이날 대만에서 신주사이언스파크(HSP), 대만남부혁신리서치파크(STIR) 등과 국제기술교류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잇따라 체결했다.
신주사이언스파크는 지난 80년 설립된 아시아지역 최초의 사이언스파크로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지식기반산업클러스터다.
또 대만남부혁신리서치파크는 대만공업기술연구원(ITRI) 산하에 설립된 대만 남부지역 연구개발(R&D) 및 국제기술교류의 핵심기관이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달 이들 두 기관과 공동으로 국내 8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아시아비즈니스상담회를 대만에서 공동개최한 것을 계기로 양국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교류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합의했었다.
이에 앞서 경북테크노파크는 작년 5월 베이징에 `북경경북기술서비스유한회사(BGT)’를 설립해 지금까지 52개 기업의 기술협력, 수출 등을 지원하는 등 중국진출의 첨단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중화권 네크워크가 완성됐다고 보고 앞으로 동남아시아, 일본 등과의 교류협력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경북테크노파크 장래웅 원장은 “대만지역과의 네트워크 구축은 양국의 중소기업이 중국시장 및 세계시장에 공동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사이언스파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제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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