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미래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신성장 동력산업확보와 지역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1741억원이 투입된다.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은 지식경제부가 타당성 조사를 실시, 11일 최종 확정됐다. 도는 이 사업 시행에서 올해부터 2012년까지 국비 1024억, 지방비 485억, 민자 232억을 투입해 첨단부품 및 전자정보, 바이오 등 지역전략 산업의 기술개발과 관련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지역산업발전로드맵(RIRM)상의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및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성장동력을 집중 발굴해 육성하는 구체적인 산업발전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1단계사업에서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 및 기업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또 전략산업 중심의 글로벌 첨단산업 클러스터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02년부터 실시된 1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에서 구미를 중심으로 하는 중서부내륙권의 전자, 정보통신 등 세계제일의 IT산업의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구미전자산업기술원을 건립했다.
또 경산, 영천, 경주를 잇는 동남부권을 첨단부품산업 허브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영천에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차량용 임베디드기술연구원을 건립하고 있다.
북부자원권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안동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울진에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을 건립했다. 도는 이같은 시업에 총 2131억원 투입,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도는 1단계 인프라구축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과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골자로 하는 2단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기능성바이오 소재산업 기반정비 등 인프라 기반정비사업에 574억원, 전자정보, 부품소재, 바이오 등 3대 주력산업 기술개발에 747억원, 신소재, 부품산업 기업지원사업에 225억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총 16개 단위사업에 174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북도 박성환 경제과학진흥본부장는 “하드웨어 중심의 1단계 사업에 비해 2단계 사업은 기술개발, 인력개발 등 소프트웨어 부문에 집중된다”며 “이번사업을 통해 세계화와 지식정보화 시대의 글로벌 경쟁을 선도하고 지역 미래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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